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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사우스포’ 제이크 질렌한 소름 돋는 연기, 한 남자가 진정한 아버지로 재 탄생하는 성장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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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뜨거운 눈물의 감동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가득찬 짜릿한 긴장감 선사"
 
영화 ‘사우스포’는 ‘나이트 크롤러’, ‘에베레스트’ 그리고 최근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캐스팅되며 압도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제이크 질렌할’과 안톤 후쿠아 감독이 만나 만들어낸 위대한 복싱 영화.
 
최근 있었던 파퀴아오-메이웨더전이 연상되기도 하는 영화의 경기 장면은 세기의 대결이라 불렸던 실제 복싱 경기 그 이상의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사우스포’ 주요 장면 / 씨네그루㈜다우기술
‘사우스포’ 주요 장면 / 씨네그루㈜다우기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주인공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의 강렬한 복싱 경기로 시작하는 영화는 43승 0패의 무패 신화를 달리고 있는 라이트 헤비급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가 어느 날 한 순간의 실수로 자신의 모든 것을 의지해온 사랑하는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스)을 잃게 되고, 슬픔과 좌절에 휩싸인 가운데 딸의 양육권에도 위협을 받게 돼 한 순간에 모든 것들을 잃어버린다.
 
이후 빌리는 딸을 찾고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기 위해, 은퇴한 복싱 선수 ‘틱’(포레스트 휘태커)를 찾아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싸움법과 왼손잡이 펀치 ‘사우스포’를 배우게 되고,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올라서게 되는데...
 
‘사우스포’ 주요 장면 / 씨네그루㈜다우기술
‘사우스포’ 주요 장면 / 씨네그루㈜다우기술
영화 ‘사우스포’는 그저 복싱을 주제로 한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다. 강하기만 했던 한 남자가 자신과 딸을 보호 하는 진정한 아빠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절절하게 담겨있다.
 
게다가 연기에 물이 오를대로 오른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는 과연 압권이다. ‘나이트 크롤러’의 앙상한 몰골, 냉혹한 눈빛 연기도 너무 훌륭했지만, 이번 ‘사우스포’에서 보여준 탄탄한 바디와 처참해 보이는 표정, 재기를 위한 노력의 과정 그 모든 연기가 정말 최고라 할 만하다.
 
또한 짧지만 강렬한 역할 아내 ‘모린’역에 레이첼 맥아덤스, 진정한 코치 ‘틱’에 포레스트 휘태커 그리고 빌리 호프의 딸 ‘레일라’ 역을 맡은 우나 로렌스는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 준다.
 
‘사우스포’ 주요 장면 / 씨네그루㈜다우기술
‘사우스포’ 주요 장면 / 씨네그루㈜다우기술
한편, 영화 ‘사우스포’는 힙합계의 거장 에미넴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에미넴의 인생 스토리가 영화 ‘사우스포’의 스토리 컨셉을 제공했다고 알려져 있고, 또한 이것이 인연이 되어 에미넴이 ‘사우스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수석 프로듀서로 직접 참여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눈을 떼지 못할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력과 인생이라는 스포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에미넴이 선사하는 OST까지 정말 최고의 영화 한 편이 우리 곁을 찾아 온다. 영화 ‘사우스포’는 오는 12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우스포’ 메인 포스터 / 씨네그루㈜다우기술
‘사우스포’ 메인 포스터 / 씨네그루㈜다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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