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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이젠 쌀까지 ‘마법의 텃밭’ 다음은 뭘까…‘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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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구예진 기자) #인간의조건 #도시농부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
 
추수철이 되면 서로 도와주던 우리네 어른들처럼, 역시 농사는 함께 지어야 즐거움이 배가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21회는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웃으며 보람의 크기를 느끼게 하는 농사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시농부들은 옥상 텃밭의 벼 수확에 앞서 이천으로 추수 예행 연습을 떠났다. 가장 힘들다는 벼 베기에 도시농부 친구들이 두 팔 걷고 도왔다. 윤종신-최현석-정태호-박성광의 도시농부 4인방에 더하여 박영진-김대성-이상호-이상민-송영길-이상훈-류근지-김수영 등 총 12명이 벼 베는 것을 연습했다.
 
함께 모이면 힘든 농사일도 즐거웠다. 이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을 하며 고단함을 잊었다. ‘윤종신-이상호-이상민’은 한팀으로 이루어 '쌍종신'을 결성해 각양각색의 벼 베기를 시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벼 베기 뒤 휴식 시간에는 최현석과 윤종신이 '개그콘서트'의 ‘니글니글’을 따라한 ‘부글부글’로 피로를 덜며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태호-박성광 / KBS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방송 화면 캡처
윤종신-조정치-최현석-정태호-박성광 / KBS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방송 화면 캡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지내면서 도시농부들은 한결 더 여유로워지고 자신감도 찾았다. 박성광은 그동안 요리할 때마다 최현석한테 잔소리를 듣는 등 요리 트라우마를 겪었으나, 이날 친구들과 함께 극복했다. 박성광이 만든 비빔밥에 최현석은 “맛있다”며 즐거워했다.
 
옥상 텃밭 경력이 쌓이는 만큼 멤버들의 실력도 늘었다. 윤종신은 콤바인을 능숙하게 운전하며 놀라게 했다. 힘든 일도 정성을 기울이고 노력한 만큼 실력이 늘고, 무엇보다 함께 힘을 모아 즐겁게 일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방송이었다. 또 한번도 벼를 베보지 못한 도시농부는 물론 시청자들한테도 벼배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선사한 시간이었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콤바인 끄는 윤종신 깜놀” “최현석 이런 모습 처음이야~ 니글니글” “벼까지 베다니 정말 대단하다“ “옥상 텃밭에서 조만간 쌀판매하지 않을까? 사고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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