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움짤리뷰] ‘그녀는 예뻤다’ 4회 최시원, “여동생 죽었다, 13살 때”…‘정체가 뭐야’ 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그녀는예뻤다 #황정음 #박서준 #고준희 #최시원
 
“엄마가 내 옆에 없다는 것, 그거 참 힘든 일인데”
 
‘그녀는 예뻤다’의 최시원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4회에서는 최시원이 자신의 동생이 죽었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성준(박서준 분)과 민하리(고준희 분)은 호텔 휘트니스에서 우연히 만남을 가지고 유독 우울해 보이는 민하리가 마음에 걸린 지성준은 차를 타고 민하리를 따라 나와 “타라. 나랑 좀 놀아달라. 빨리 타”라고 말하며 민하리를 데리고 자리를 뜬다.
 
같은 시각 김신혁(최시원 분)은 퇴근하는 도중 혼자 술을 먹는 김혜진(황정음 분)을 발견하고 같은 테이블에 합석한다. 그런 김신혁을 본 김혜진은 “누가 앉으라고 했냐”라고 나무라며 “기자님 때문에 내가 뭔 꼴을 당한 줄 아냐. 가라”라고 말한다.
 
지성준과 민하리는 한강 공원으로 향하고 미니 테니스 경기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민하리는 자신이 자꾸만 지는 모습에 “이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냐”라고 투덜거리고 이를 들은 지성준은 “뭐가 불공평할까”라고 말하며 민하리에게 다가가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허리에 걸쳐준다. 치마를 입은 민하리를 배려했던 것. 민하리는 이런 지성준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두근거림을 느낀다.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두 사람은 한바탕 운동을 끝낸 뒤 나란히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 지성준은 “나 네 동생 만났다”라며 “어릴 때랑 많이 닮았더라. 언제 한 번 셋이 같이 밥 먹자”라고 말하고 민하리는 “동생한테 들었다. 그래, 시간 봐서 같이 먹자”라고 말한다.
 
지성준은 “근데 아까는 왜 울었냐”라며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되는 건가”라고 말하고 민하리는 “일하다가 트러블이 조금 있었다. 별 거 아니다”라며 얼버부린다. 민하리는 “언제 제일 생각나냐. 너희 엄마”라며 “저번에 곰탕 먹으러 갔을 때 했던 말이 생각나서 묻는다. 나도 이런 거 물으면 안 되는 건가”라고 묻는다.
 
이에 지성준은 “굳이 따지자면 손톱 깎을 때 생각난다”라며 “내가 왼손잡이라 왼손 손톱을 특히 못 깎았다. 피나고 다치고. 그래서 늘 손톱은 엄마가 깎아 주셨다. 근데 그게 습관이 되어서 다 커서 까지도 이렇게. 아마 그래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한다.
 
민하리는 “엄마가 내 옆에 없다는 것, 그거 참 힘든 일인데”라며 “어린 나이에 무지 힘들었겠다, 너”라고 말하고 지성준은 “그래도 나름 잘 견뎌낸 것 같다. 김혜진이라고 되게 괜찮은 애가 그때 내 옆에 있어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혜진은 김신혁과의 술자리에서 주정을 부리며 “주정뱅이가 따로 없네”라고 말하는 김신혁에게 “이거 놔라. 내가 오늘 그 지랄준 때문에 술 좀 마셔야겠다”라고 말한다. 김신혁은 “너 취했다. 가자”라고 말하고 김혜진은 “사실은 되게 취했다. 쉿, 비밀이다”라고 말한다.
 
김혜진은 “지가 뭔데 사람 막 무시하고 그러냐”라며 “지가 언제부터 그렇게 잘났었다고. 확 다 말해버릴까보다”라고 말한다. 김신혁은 이를 듣고 “뭘 확 다 말하냐. 원래 부편하고 알던 사이처럼 말한다”고 말하고 김혜진은 “알다마다. 알다마다요”라며 “사실 걔랑 나랑, 걔랑 나랑”이라고 말한 뒤 쓰러져버린다.
 
김신혁은 김혜진을 데려다 주기 위해 밖으로 나오고 “집이 어디냐”라고 묻지만 김혜진은 “이거 놔라. 혼자 갈 거다. 자꾸 밀지 말아라”라며 술주정을 하고 이내 주저 앉아 “겁쟁이 뚱뚱보 주제에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내가 다 말할 거다. 싹 다 말해버릴거다”라고 말한다.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김혜진은 “전화 어딨냐”라고 말하며 김신혁이 들고 있던 가방을 뺏어 들고 가방에 있는 내용물을 전부 쏟아내 “전화야”라며 전화기를 찾는다.
 
민하리와 지성준은 민하리의 차가 주차된 주차장에 도착하고 민하리는 상상 속에서 지성준에게 “나 사실 결혼할 남자가 있다”라며 “근데 그 남자가 어릴 적 친구라도 싫다고 하더라. 그래서 앞으로 너 못 만날 것 같아”라고 말하지만 이내 현실로 돌아오고 지성준은 민하리에게 “그 거한 밥은 언제 살 거냐”라고 묻는다.
 
민하리는 내기에서 졌다는 것을 깨닫고 어쩔 줄 몰라하자 지성준은 “요즘 밤에 공기가 차다. 근데 너 치마가 너무 짧더라”라며 “멋부리다가 괜히 감기 걸리지 말고 따뜻하게 입고 다녀라. 알았지”라고 당부하고 민하리는 알았다고 대답한 후 지성준은 가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김혜진은 술에 취해 지성준에게 전화를 걸고 “나야, 나. 관리. 너 내 번호도 저장 안 해놨냐”라며 “내가 이 얘기를 안 하고는 안 될 것 같아서 전화 했수다. 지랄준 씨, 너 내가 누군지 아냐. 알면 진짜 깜짝 놀랄 거다. 나, 김혜진이야. 내가 바로 김혜진이라고. 김혜진”이라고 술주정을 부린다. 이를 들은 지성준은 놀라 차를 멈추고 “뭐라고? 뭐랬어, 방금”이라고 말한다.
 
다음 날 김혜진은 숙취에 쩔어 일어나고 민하리는 그런 김헤진을 보며 “너 어제 업고 온 남자는 누구냐”라고 묻고 김혜진은 “아, 맞다. 똘기자. 또 엄청 놀릴텐데”라며 걱정한다. 이내 지난밤을 회상한 김혜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먹던 물을 뱉어내며 “내가 그랬다고? 내가? 미친년”이라고 자책한다.
 
김혜진은 출근길에 자신의 엄마 한정혜(이일화 분)의 전화를 받고 한정혜는 김혜진에게 “주말에 하리랑 와서 밥 먹고 가라. 우리 딸 취직했는데 파티해야 하지 않겠냐. 오랜만에 음식 솜씨 좀 발휘해 보려고”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김혜진은 “제발 발휘하지 마, 엄마”라며 “그냥 시켜먹자 우리, 어?”라고 말하지만 엄마는 “드레스 코드는 레드다”라고 말한다.
 
김혜진은 엄마와 전화를 끊은 후 통화목록에 남아 있는 부편집장과의 통화를 확인하고 너무 놀라 “이게 뭐냐. 나 무슨 말했냐. 기억해내야한다”라고 말한다. 이내 자신이 지난 밤 “내가 김혜진이다”라고 말한 사실을 깨닫고 경악을 금치 못하고 이를 뒤에서 보던 김신혁은 “주정뱅이, 파란 불”이라고 말하며 지나간다.
 
김신혁을 만난 김혜진은 “제가 어제 부편한테 전화하는 것 보셨냐”라며 “혹시 제가 무슨 말했냐”라고 묻지만 김신혁은 “배가 고파서 기억이 안 난다. 이 김밥 먹으면 기억이 날 것도 같다”라며 김밥을 얻어 먹는다. 이어 “사과부터 하는게 동방예의지국의 자세 아닌가. 사람 옷에 막 토해놓고”라고 말하고 김혜진은 “정말, 정말 죄송하다. 저 부편한테 무슨 얘기했냐”라고 말한다.
 
김신혁은 “걱정마, 별 얘기 안했다”라며 “별 얘기 할 것 같길래 그 타이밍에 핸드폰을 뺏었다. 근데 아마 ‘개노무자식아’ 여기까지는 들었을 거다”라고 말하고 김헤진은 “그 다음엔, 딴 얘기 안 한 거 확실하냐.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출근한 지성준은 김라라 편집장(황석정 분)에게 붙잡히고 김라라는 “우리 지부편이 콜라보 OK 받은 기념으로 오늘 파티를 하자”라고 말하고 지성준은 “저는 오늘 시간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하지만 김라라는 이를 무시하고 “오늘 내가 긴히 할 일 얘기가 있으니 꼭 참석하길 바란다”라고 말한다.
 
김혜진은 차주영(신동미 분)이 시킨 서류를 지성준에게 가져다 주고 지성준은 “어제 일은 술 취해서 그런 것 같으니 없던 일로 하자”라고 말하고 김혜진은 이를 듣고 나가던 도중 지성준의 부름에 뒤를 돌아본다. 지성준은 김혜진에게 “그리고 어제 낮에 있던 일도 없던 일로 하자”라고 말하며 무언의 사과를 전한다.
 
지성준과 김혜진, 김신혁은 김라라가 주최한 회식에 참석하고 지성준은 김라라가 주는 술을 마시지 않고 그냥 내려놓는다. 이를 본 김라라는 “지부편 환영회인데 지부편이 안 마시면 되냐”라고 말하고 지성준은 “아직 처리해야할 일도 남았고, 금방 나가봐야 한다. 일 얘기 하실 말씀이 뭐냐”라고 묻는다.
 
김라라는 “내가 이런 곳에서 일 얘기할 캐릭터인가, 평소에도 안 하는데. 그냥 지부편 오게 하려고 그런 거지”라고 말하며 웃고 지성준은 “그럼 이만 가겠다”라고 말하며 일어나고 김라라는 “안 마시면 못 나간다. 정 갈 거면 한 잔 마시고 가라”라고 말한다. 이에 팀원들 모두 힘을 합쳐 술을 마시라고 분위기를 돋구고 지성준은 이에 못 이겨 술을 원샷한 후 방을 벗어난다.
 
김혜진은 민하리로부터 온 전화에 방에서 나와 “급하게 회식이 잡혔다. 먼저 들어가라. 이따 집에서 보자”라고 말하고 김혜진이 나가는 것을 본 김신혁은 따라 나온다. 이에 이들보다 먼저 밖으로 나간 지성준은 멀쩡하게 걸어가다 비틀거리더니 쓰러지고 김신혁과 김혜진은 이를 보고 달려가 지성준을 집으로 데려다 준다.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 MBC ‘그녀는 예뻤다’ 방송 화면 캡처
 
김혜진과 김신혁은 합심하여 지성준을 집에 데려다 놓고 김혜진은 물을 달라는 김신혁의 성화에 못 이겨 지성준 집의 냉장고를 열어본다. 하지만 냉장고 안에는 물 밖에 없었고 김혜진은 지성준의 집에서 나와 “그렇게 많이 먹던 애가 뭘 먹고 사는 거냐. 어떻게 냉장고에 생수 밖에 없냐”라고 혼자 생각한다.
 
김신혁은 계속해서 김혜진에게 장난을 치고 김혜진은 그런 김신혁에게 “왜 자꾸 장난이냐. 사람 놀리고 그러면 재밌냐”라고 말하고 김신혁은 “그냥 내 여동생 같아서 그랬다. 기분 나빴다면 사과한다”라고 말한다. 이에 김혜진은 “그럼 그쪽 여동생한테 가셔서 하시세요”라고 말하고 김신혁은 “죽었다, 13살 때. 내가 괜한 얘기를 한 것 같다. 먼저 들어갈게”라고 말한 뒤 집으로 걸어간다.
 
김혜진은 김신혁에게 사과하기 위해 핸드폰을 찾지만 이내 지성준의 집에 폰을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폰을 찾기 위해 다시 지성준의 집으로 향한 김혜진은 ‘세계왼손잡이의날’이 비밀번호임을 알고 문을 열고 들어간다.
 
같은 시각 민하리는 2024호 손님이 맡겨둔 MP3를 가져다 주기 위해 호텔 스위트룸으로 향하고 김신혁은 이 호텔 스위트룸의 장기 투숙객으로 후드에 츄리닝을 입고 호텔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민하리는 다른 층의 투숙객이거나 잘못 들어온 사람인 줄 알고 “여기 들어오시면 안 된다”라고 말하며 데리고 나가지만, 이내 다른 지배인이 다가와 “스위트룸 장기 투숙객이시다. 2024호. 빨리 사과드려라”라며 김신혁의 비밀스러운 존재를 서서히 알린다.
 
김혜진은 지성준의 집에서 과거 자신들이 함께 맞췄던 퍼즐을 발견해 멍하니 들여다 보고 있다 지성준이 깨어나 “뭐야, 왜 그쪽이 여기 있냐”라고 묻는 말에 놀라 퍼즐이 들어 있던 액자를 깨트린다. 지성준의 등장에 놀란 김혜진은 뒷걸음질을 치고 유리를 밟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순간 지성준은 김혜진을 품에 안아 그를 보호해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박서준, 황정음, 최시원, 고준희 주연의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16일 첫 방송 됐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