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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조성하, 이민호 향해 ‘간약한 속삭임’ 드러내… ‘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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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화정 #조성하 #이민호
 
지난 21일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7회에서는 각혈을 하며 죽음을 눈앞에 둔 인조(김재원 분)의 마지막 교지를 두고 영의정 김류(박준규 분)와 정명공주(이연희 분), 주원(서강준 분) 등의 정명파가 대립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이 과정에서 체포된 강주선(조성하 분)이 오히려 봉림대군(이민호 분)을 향한 간약한 뱀의 속삭임을 드러내 심장 조이는 긴장감을 높였다.
 
강주선과 김자점(조민기 분)이 역모죄로 의금부에 투옥되자 김류 등 간신들은 "죄 없는 강주선 대감을 잡아두어야겠습니까?"라고 읍소하고, 소용 조 씨(김민서 분)는 "이 모든 건 공주의 모략입니다"라며 공주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며 인조를 압박한다. 
 
그러나 정명파가 승리를 눈앞에 둔 시점에 변수가 생긴다. 병환이 깊어진 인조가 각혈과 함께 혼수상태에 빠진 것. 게다가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고명대신'으로 김류를 인명하고 마지막 교지를 도승지에게 전한다. 이는 모든 전세를 역전시켰다. 왕의 권한을 손에 넣은 김류는 제일 먼저 강주선을 풀어주고, 의기양양하게 숭선군(최우진 분)을 왕위에 오르게 하기 위한 일을 하나씩 실행에 옮긴다.
 
이 과정에서 다시 힘을 얻은 강주선은 만족한 웃음을 흘리며 적반하장으로 봉림대군을 포섭하기 위해 회유와 술수를 부린다. 우선 강주선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은으로 바꿔 청 왕실과 줄을 대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의금부에서 나온 후 "그래 이 강주선이 이렇게 끝날 수는 없지"라며 마지막 악행을 예고했다. 이후 다시 위풍당당하게 봉림대군과 마주한 강주선은 만개한 미소로 "세자 저하"라고 부르며 반가움을 표시하는 이중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뒷골을 당기게 했다.
‘화정’ 조성하-이민호 / MBC ‘화정’ 화면캡처
‘화정’ 조성하-이민호 / MBC ‘화정’ 화면캡처
 
그런가 하면 그는 "이제 위기에 처한 건 세자 저하"라며 "이 나라 모든 군왕이 그러하듯이 저하께서도 무사히 보위에 오르셔서 선정을 베푸십시오. 그것을 제가 돕겠다는 것입니다"라고 제안한다. 이어 그는 "저는 김자점을 내주며 호의를 보여드렸습니다. 전 저하를 왕으로 만들어드릴 맘이 있다는 것입니다"라며 이 모든 상황이 사실은 스스로 만든 것이라고 역설하는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한술 더 떠서 "허나 저하께서 제 호위를 무시하시면 제 남은 손에 쥐고 있는 칼날은 저하께서도 향해질 것입니다. 저하 보위에 오르셔야지요"라며 협박도 서슴지 않고 간약한 수술를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강주선은 비릿한 만개미소 속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협박조로 봉림대군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능수능란하게 옭아맸으며, 이미 오래전 강주선에게 한번 속아서 큰 화를 입은 바 있는 봉림대군은 강건해진 포스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주선을 쏘아보며 치열한 기싸움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민호와 조성하의 뜨거운 연기 대결은 대화만으로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스토리를 담아내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과거 모든 왕이 그러했듯이 봉림대군 역시 강주선 앞에 무릎을 꿇을지 이들의 마지막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져질 ‘화정’은 오늘(22일) 밤 10시 4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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