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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정상회담’ 전현무, “유세윤, 인간적인 케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훈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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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비정상회담 #전현무 #유세윤
 
‘비정상회담’ 전현무가 유세윤이 프로그램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오늘 7월 3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 PD )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JTBC ‘비정상회담’ 기자 간담회는 JTBC 아나운서 장성규의 진행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 현장에는 ‘비정상회담’ 의장단 전현무, 성시경, 유세윤과 기존 멤버 알베르토 몬디, 타일러 라쉬, 다니엘 린데만 그리고 새로운 멤버 니콜라이 욘센, 프셰므스와브 크롬 피에츠, 새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비정상회담’은 외국인이 이끌어가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편으로 기존 멤버와 새로운 멤버들이 또다른 조화를 만들어낼지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정상회담’ 출연진 /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 / JTBC
 
이날 김희정 PD는 ‘비정상회담’ 개편에 대해 “유럽권이 지금 12개 국가 중에서 숫자로 치면 많다. 이번에 많이 변화를 주려고 했다. (전엔) 이태리, 프랑스 한곳으로 편중이 되어 있었으면 (이번엔) 북유럽, 동유럽 나눠 보려고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희정 PD는 “최종멤버는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때 필요한 나라를 선정. 이번 경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려고 한다. 만나본 친구중에 다른 나라 친구도 많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에게 많은 나라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로테이션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 유럽권에 중점적으로 한다는 말에 남미랑 중동 멤버를 뽑았다”며 새로운 멤버를 뽑았던 기준에 대해 언급했다.
‘비정상회담’ 전현무-유세윤-성시경 / JTBC
‘비정상회담’ 전현무-유세윤-성시경 / JTBC
 
이를 듣고 있던 전현무는 “유럽 중심이라는 이야기를 늘 있었다. 사실 제작진과 세 MC는 다양하게 하고 여러 청년 이야기를 듣고 싶어 노력했다”며 “‘미수다’ 프로그램은 오히려 쉽다. 그런데 (‘비정상회담’은) 그런 프로가 아니라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므로 우리나라 말을 어느정도 하는 친구들을 찾았다. (하지만) 그렇게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또한 진행이 분업화됐다는 말에 “일부러 진행하고 분업화 한거 아니다.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G12과 토론하는 게 쉽지 않다. ‘말 좀 끊지 마세요’라는 댓글을 봤는데 안 끊으면 밤을 새야 한다. 각자 입장에서 하고 싶은 말과 새겨 들을 말이 많지만 다 하려면 끊고 끊어도 5시간이다”며 일부 네티즌에게 쓴 소리를 들었던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비정상회담’ 전현무 / JTBC
‘비정상회담’ 전현무 / JTBC
 
그는 “성시경씨가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녹화를 할 때마다 배운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 이끌어 나간다. 유세윤씨는 G12 청년들과 스킨십이 많다. 이 친구가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연락도 하면서 인간적인 케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그만 보일 수 있지만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같이 MC를 보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그램 안에서 ‘개그같은 걸 한다’는 한 취재진의 말에 유세윤은 “확실히 제가 생각하기에도 ‘개그같은 걸’ 했다.다른 예능프로그램은 개그를 했을 텐데 토론이다 보니 ‘개그 같은 걸’ 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비정상회담’ 유세윤 / JTBC
‘비정상회담’ 유세윤 / JTBC
 
이어 유세윤은 “어느 순간 부터 G12 멤버들의 지적인 능력에 대해 기가 눌렸다. ‘나는 기본 상식도 없는데 내 의견을 토론에 필력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자신감이 없어졌으며 (그래서) 개그같은 걸하게 된 것 같은데 제작진과 MC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 말을 많이 하는데 ‘유세윤 입장도 있으니 많은 의견도 내고 개그도 해달라’고 했다. 좀 더 토론과 개그를 섞어서 보여줄 것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비정상회담’ 의장단 성시경은 “손석희가 되는 게 쉽지 않다. 우리 프로그램은 ‘뉴스룸’이 아니라 ‘비정상회담’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시경은 “유세윤이 중요하다. 유세윤씨 덕에 웃고 쉬고 열띤 토론하고 또 휴식을 갖는다. 녹화가 길다. 쉽지 않다. 12명의 토론을 중간에서 중재하고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비정상회담’ 성시경 / JTBC
‘비정상회담’ 성시경 / JTBC
 
그는 “손석희가 왜 ‘알겠습니다’를 하는 지 알겠다. 저희는 30-40%를 하고 60%를 G12가 한다. 각자 10개씩 가져와서 2개씩만 한다. 어떤 사람이 10를 다하려면 다른 친구가 못한다.  진이 쏙 빠진다. 한국 대변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땐 (현장에서 하면서)  내 이야기는 편집해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댓글을 정독한다. 많이 느끼고 반성하고 미움을 그대로 받아서 다시 녹화하면서 미움을 되주고 인터넷과 싸운다. 반성하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유가 있는 지적도 있었다. 내 이야기를 멋있게 이해시키려고 하려면 패널로 나와야 하는 것이다”며 “동엽이 형한테 ‘(‘비정상회담’ 진행을) 한번만 해달라’고 했는데 형이 ‘죽어도 안한다. 긴 녹화는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몬디 / JTBC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몬디 / JTBC
 
지난 1년 동안 ‘비정상회담’에 많은 논란들이 있었다. 김희정 PD는 이에 “어느 하나를 꼽을 수 없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고 뉘우쳤다. 100% 우리의 실수인 것을 인정한다. 어느 하나 꼭 집어서 말하기 그렇지만 어려운 프로그램이다”며 “(‘비정상회담’은) PD 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적 베이스를 오해 없게 모두에게 (전달)하려고 하니 힘들다. 크게 실수를 했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으며)그런 실수 없도록 꼼꼼하게 보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년오게 된 건 (시청자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인 것 같다. 그 뒷받침에는G12와 MC분들의 공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알베르토 몬디는 “12명과 MC 형과 제작진들이 동료 아닌 친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저한테 친한 사람이 아파하거나 힘들어하면 그 사람의 고통과 힘듦이 (나한테도) 중요하다. 피디님 말처럼 잘못된 게 있으면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 실수해야 늘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좋았던 것은 이야기하기 힘들다. 너무 행복하고 좋았던 순간, 배운 점도 많았다. 앞으로도 그랬으면 좋겠다”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린데만 / JTBC
‘비정상회담’ 다니엘 린데만 / JTBC
 
다니엘 린데만 역시 프로그램에 대해 “(‘비정상회담’) 프로그램은 저는 아직까지 어떻게 접근할지 모르겠다. (‘비정상회담’은) 예능도 토론도 아니다. 한나라의 국민이 (모인 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오기 때문에 이슈와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정답을 찾는  것이아니라 정보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것도 어렵지만 소중하다”며 고마움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출연자로서 항상 어렵다. 늦게 합류해서 어느 정도 (새로운 멤버들의) 마음을 알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자’라고 했는데 갈수록 나라 이미지가 달려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그만큼 좋은 추억도 많다. 토론하면서 오글거릴 수 있지만 눈물이 난다. 세계평화와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모두 사이 좋고 엠티, 회식하면서 쉽게 (오해도) 푼다.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다”고 덧붙여 이목이 집중됐다.
‘비정상회담’ 프셰므스와브 크롬 피에츠 / JTBC
‘비정상회담’ 프셰므스와브 크롬 피에츠 / JTBC
 
김희정 PD는 ‘비정상회담’을 떠난 기존 멤버들에 대해 “하차라는 표현은 안쓰고 싶다. 제임스 쿠퍼가 좋은 예다. 지금 당장은  같이 못하지만 진심으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만약 유럽특집을 진행하거나 (새로운) 특집을 할 때 지금 떠난 친구들이 나올 수 있다.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희정 PD는 새로운 포맷에 대해 “토론의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포맷의 변화가 어렵다. ‘글로벌 문화대전’ 코너가 여름방학 특집으로 ‘다시 쓰는 세계사’로 (바뀌어) 세계사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잘 몰랐던 이야기도 멤버들이 해주니까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욘센 / JTBC
‘비정상회담’ 니콜라이 욘센 / JTBC
 
이를 들은 전현무는 “하차라는 표현은 아니다.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역설적이게도 환송회다. 홍대에서 술을 먹고 새벽 2시쯤에 덕담해주는 모습에 ‘형제가 됐구나’라고 느꼈다. 멤버 개편이 아니라 나라 개편이다. 오랫동안 고민했다.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볼 거다. 잠시 떠난 것 뿐”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기존 멤버들에 대해 “떠난 친구들과는 엊그제도 메세지 했다. 다행히 잘 이해하고 받아드려줘서 고맙다. ‘행복을 많이 가져간다’고 하며 웃어줘서 고맙다. 다시 일일대표로 올 것이다”고 말했다.
 
성시경 역시 “속상하다. 매번 보던 친구들인데 속상해하고 미안하고 그래서 어떻게 잔인한 걸 미화할 수 있나. 마지막 술자리에서 말했다. 속상한 일이고 아쉽다. 그만큼 노력해서 봐야  하고, 우리가 해낸 것을 다시 새겼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비정상회담’ 타일러 라쉬 / JTBC
‘비정상회담’ 타일러 라쉬 / JTBC
 
그리고 타일러 라쉬는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외국인들은 일반인이었다. 우리한테 방송에 나와 우리나라 이야기 관점을 한국인 시청자와 공유할 수 있는 건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며 “기존 멤버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시청자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털어놨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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