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화정’ 김재원, 4단계 진상 퍼포먼스로 존재감 폭발…‘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단희 기자) #화정 #김재원

김재원이 ‘진상 끝판왕’으로 다시 태어났다. ‘화정’에서 4단계 진상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것.
 
최강 몰입도를 선사하며 월화 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3일, 김재원(능양군 인조 역)의 산발머리 석고대죄, 지부상소, 거화, 무릎굴복으로 이어지는 ‘진상 4종 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 21회, 산발머리 파격 비주얼 ‘석고대죄’!
 
능양군은 등장과 함께 시선을 강탈했다. 풀어헤쳐 산발이 된 머리카락과 하얀 소복차림으로 궐 문 앞에서 석고대죄를 올리는 그의 충격적인 비주얼은 ‘능양군’이라는 세 글자를 머릿속에 깊이 각인시켰다.
 
그는 석고대죄 퍼포먼스를 통해 광해(차승원 분)가 온갖 정치적 압박을 버텨가며 거부하고 있는 명 파병을 주장했다. 그는 수많은 백성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어찌 계속 폭정을 이어가려고 하십니까?”라고 광해를 힐난한 데 이어 “언젠가는 밀물이 지나가고, 썰물이 올 것입니다”라고 외치며 광해의 대항마를 자청했다. 이로 인해 광해의 분노 게이지가 슬슬 상승하며, 광해를 밀어내고 권좌를 차지하고자 하는 야심이 담긴 능양군의 진상 퍼포먼스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  22회, 도끼 들고 애민(愛民) 코스프레 ‘지부상소’!
 
22회 능양군은 점점 더 자극적인 행동으로 광해를 도발하기 시작한다. 그 두 번째 단계는 ‘지부상소(도끼를 들고 죽을 각오로 올리는 상소)’. 능양군은 조선이 명국에 파병을 하지 않을 시에는 명국이 조선을 침략할 것이라는 익명의 투서를 받은 뒤, 패거리를 이끌고 궐 문 앞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보란 듯이 자신의 목덜미에 도끼를 겨눈 채 “파병을 하지 않으면 명국이 조선을 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군사만 내어주면 이 무고한 백성들은 살 수 있다. 이 나라의 왕손으로서 단 한 사람의 무고한 백성도 잃을 수 없다”고 외치며 백성을 끔찍이 아끼는 척 ‘애민(愛民) 코스프레’를 펼친다.
 
그러나 이는 불안감에 휩싸일 백성들의 심경은 전혀 헤아리지 않은 경솔한 행동이었다. 능양군의 폭로로 인해 전란을 두려워한 백성들이 사재기를 하는 등 도성은 대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화정’ 김재원 / MBC
‘화정’ 김재원 / MBC
 
-  23회,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광해 도발! 제 3탄 ‘거화’!
 
23회 능양군은 산발머리, 도끼에 이어 마침내 횃불시위까지 벌이며 광해를 향한 압박의 수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그는 지부상소를 통해서 자신의 추종세력이 조금씩 생기자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이에 파병을 찬성하는 성난 백성들이 거화(횃불시위)를 시작하자 의기양양하게 선봉에 선다. 횃불 군단을 이끌고 궐 앞으로 돌진한 능양군은 광해를 향해 “파병하시옵소서. 이 백성들을 전란의 제물로 삼지 마시옵소서. 백성들을 살려주시옵소서”라고 외치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들이 붓는다.
 
능양군은 백성들이 자신의 호령에 맞춰 횃불을 높이 치켜들 때마다, 마치 왕이 된 듯한 희열을 느낀다. 절박한 백성들의 마음은 아랑곳없이 ‘횃불 시위’를 즐겁게 진두 지휘하는 능양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높였다.
 
-  24회, 권력 앞에 자존심은 아웃 오브 안중 ‘무릎 굴복’!
 
24회 능양군은 왕이 되기 위해서 자존심은 간단하게 버리는 패기(?)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의도대로 명국에 파병이 이뤄지자 한껏 기세 등등해져 광해를 끌어내리고 왕좌에 앉으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조선이 파병을 허락하지 않으면, 명국이 조선을 침략할 것’이라는 투서를 보낸 사람이 강주선(조성하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능양군은 제 발로 강주선을 찾아간다.
‘화정’ 김재원 / MBC
‘화정’ 김재원 / MBC
 
주선과 독대한 능양군은 “사람을 개같이 부렸으면 가타부타 뭐라도 있었어야죠. 그런데 목줄을 쥔 주인한테 영 반응이 없으니 조바심이 나는 게지요”라며 서슴없이 자신을 개에 비유했다. 이어 “나를 왕으로 만들어 주시오. 내 무엇이든 하겠소”라며 무릎을 꿇는다. 권좌에 앉기 위해서라면 왕족의 체면 따위는 간단하게 접어버리는 능양군의 모습은 충격을 선사하며 역대급 진상 끝판왕의 탄생을 알렸다. 이에 능양군이 또 어떤 파격적인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지, 그의 예측불가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