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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우먼 인 골드’ 감동적인 실화, 탁월한 연출과 음악은 클림트 작품만큼이나 명작 ... 봐야 할 이유가 너무 많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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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세계적인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 작품이자 경매가 1,500억 원의 최고가 그림인 ‘아델레 블로흐 – 바우어의 초상’에 얽힌 한 여인의 위대한 실화를 그린 영화 ‘우먼 인 골드’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먼 인 골드’는 1938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치에 의해 국가에 재산을 몰수당하고, 그중 가족의 추억이 담긴 그림을 되찾고자 했던 여인 ‘말리아 알트만’이 무려 8년간 국가를 상대로 한 반환 소송에서 승리, 새로운 법적 판례를 남긴 유명한 사건을 그리고 있다.
 
실존 인물인 ‘마리아 알트만’은 오스트리아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을 내어주지 않으려는 국가에 맞서 길고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고, 포기를 모르는 ‘마리아 알트만’와 그의 변호사 ‘랜디 쉔베르크’는 오스트리아 대법원과 미국 대법원까지 오고 가는 길고 긴 소송 끝에 나치의 강탈로 빼앗겼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을 포함한 다섯 편의 작품과 가족의 추억까지 되찾게 된 것. 이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사건이기도 했다. 
 
‘우먼 인 골드’ 주요 장면 / ㈜팝 엔터테인먼트
‘우먼 인 골드’ 주요 장면 / ㈜팝 엔터테인먼트
화제의 사건만큼이나 영화도 화제다. 무엇보다 ‘우먼 인 골드’는 클림트의 작품 만큼이나 명작이다.
 
실화 속 8년이라는 긴 시간뿐만 아니라 플래시백을 활용 ‘마리아 알트만’이 나치에 의해 겪은 당시의 사건들까지 자연스럽게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시공간을 넘나들며 박진감까지 느껴지는 사이먼 커티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은 단연 탁월하다.
 
또한 ‘레인 맨’,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델마와 루이스’, ‘크림슨 타이드’, ‘글래디에이터’, ‘미션 임파서블 II’,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쿵푸 팬더’ 시리즈, ‘마다가스카’ 시리즈 등 셀수도 없을 만큼 많은 명작들의 음악감독인, 이미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 ‘한스 짐머’의 참여로, 때론 웅장하게, 또 때로는 잔잔하게 영화의 품격에 걸맞은 음악들로 감동은 배가 된다.
 
캐스팅에는 ‘헬렌 미렌’이 ‘마리아 알트만’을 맡아,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 그리고 깊이와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력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그녀는 영국 왕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 영화 ‘더 퀸’에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역을 맡아 충격적일 만큼 생생하고 사실적인 연기를 펼쳐, 지난 2007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말이 필요 없는 배우.
 
‘우먼 인 골드’ 주요 장면 / ㈜팝 엔터테인먼트
‘우먼 인 골드’ 주요 장면 / ㈜팝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코미디, 액션,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국가를 상대로 반환 소송의 새로운 법적 판례를 만들고 이끈 변호사 ‘랜드 쉔베르크’역을 맡아 진정성과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우먼 인 골드’는 나치에 의해 빼앗긴 그림 그리고 가족의 추억을 환수(부적절하거나 불법적인 방법으로 획득하였거나 유실된 것을 법적으로 회수)하는 실제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여서 인지 일본에 의해 빼앗긴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우리에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진실을 향한 한 여인의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실화를 세계적인 명화와 함께 스크린에 품격 있게 그려 낸 작품 ‘우먼 인 골드’는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우먼 인 골드’ 메인 포스터 / ㈜팝 엔터테인먼트
‘우먼 인 골드’ 메인 포스터 / ㈜팝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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