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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독특한 배우’ 권율, “대중들이 나라는 배우를 기억하지 못했으면 좋겠다”…‘이렇게 잘생겼는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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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권율 #인터뷰 #식샤를합시다2 #톱스타뉴스
 
“권율이라는 이름 두 글자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
 
‘식샤를 합시다2’ 속 사무관님으로 여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배우 권율. 이미 각종 SNS를 통해 여심을 홀리는 남자 배우로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그의 다정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에 매료된 팬들이 많았다.
 
사실 권율은 ‘식샤를 합시다2’로 등장한 반짝 스타가 아닌 어느덧 데뷔 8년차에 접어든 ‘필모그래피가 든든한 배우’였다. 그래서 그의 오래된 팬들은 그가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감사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듯 보였다.
 
톱스타뉴스 취재진은 6월 12일 배우 권율을 만나러 가기 전 톱스타뉴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권율에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권율을 팬들은 열정적인 참여로 이에 답했다.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인터뷰 시작에 앞서 톱스타뉴스 취재진은 권율에게 팬들이 보내주신 질문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이를 들은 권율은 “팬들과 소통하는 인터뷰 같다”라며 팬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Q : 본인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가?
 
권율 : 인터뷰 같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잘생겼다기 보다는 예쁘장하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다. 어렸을 때 ‘기생오라비’, ‘예쁜 학생’이라고 불리기도 했을 정도다.
 
Q : 그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을까?
 
권율 : 성격은 그렇지 않아서 담임선생님이 중 1 때 여장 대회 내보내려고 하셨었는데 거절했다. (담임선생님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난 절대 안 하겠다고 했다. (결국) 거절에 성공했다. 우승은 다른 반에 내줬다.
 
Q : ‘식샤를 합시다2’ 남자 배우들 중 순위를 매겨보자면? (권율, 윤두준, 이주승, 김희원)
 
권율 : 글쎄, 각자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근데 저는 두준 씨가 잘생긴 것 같다. 남자답게 생긴 얼굴을 좋아해서. 희원 선배님도 잘생기셨고. 전 제가 꼴찌라고 생각한다. 다들 공동 1등이라고 생각한다.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권율 : 방정리를 하고, 청소를 한다. 깨끗함을 유지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리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집이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어야지 덜 답답한 느낌이 든다. 쾌적한 느낌도 들어서 대본도 잘 숙지할 수 있는 느낌.
 
Q : 좋아하는 걸그룹이 있다면?
 
권율 : 걸그룹들은 다 매력적인 것 같다. 엑소 좋아한다. 노래를 잘 듣는 건 투애니원인 것 같다. 투애니원 ‘Lonely’ 좋아한다. 김광석 씨 노래도 좋아하고.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팬들의 직설적인 질문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대답을 이어간 권율. “대답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신선하네요”라며 팬들의 센스에 감탄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식샤를 합시다2’를 보여준 배우 권율의 모습 말고 진짜 권율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Q : 34살이라고 들었다. 동안이라는 소리 많이 듣는가? 나만의 관리 비법이 있다면?
 
권율 : 특별히 관리하는 건 없다. 기본적으로 운동하고. 어떤 쓸데 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현재에 충실하고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는지 집중한다. 안 되는 일, 다가올 일에 겁 먹지 않고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을 한다.
 
Q : 데뷔 8년차다. 나에게 타임머신이 주어진다면 다시 돌아가고 싶은 나이가 있다면? 그 이유는?
 
권율 : 돌아가고 싶을 때도 많지만 지금 행복하다. 그때로 돌아가면 지금으로 돌아오고 싶을 것 같다. 그때, 그때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이다. 후회할 일, 안 되는 일, 그때 당시 겪고 싶지 않았던 일까지도 지금은 다 도움이 되고 행복한 것 같다. 그땐 그랬지, 그런 시간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지금 현재도 만족한다. 딱히 돌아가고 싶은 때는 없고, 돌아간다고 해도 지금과 똑같이 생활할 것 같다. 내 삶을 후회하고 바꾸고 싶다는 것보다는 그 시간들을 다시 경험하고 싶긴 하다.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결혼에 대한 질문이 주변에서 많을 것 같다. 내가 결혼하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면?
 
권율 : 아직까지 결혼하고 싶은 적은 없는 것 같다. 사실 결혼할 나이고 그럴 때이지만 요즘은 결혼 시기가 늦춰지는 중이다. 실제 친구들도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들이 많고. 딱히 아직까지는 연애나 결혼보다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배우 활동이 조금 더 재미있고 관심사인 것 같다. 
 
Q : 나만의 이상형은?
 
권율 : 옛날에는 스타일이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명확하게 있었는데 어느 순간 딱히 없어진 것 같다. 분명히 바뀐 것은 사람을 보는데 단면적인 것보다 입체적으로 보게된 것 같다. 성품, 성격, 관심사 모든 것들이 입체적으로 보여진다. 저도 제 이상형을 잘 모르겠다. 그냥 느낌인 것 같다. 제가 다시 첫눈에 반할 일이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존경할 수 있고 이야기가 잘 통하고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요즘 권율의 인기가 여성들 사이에 뜨겁다. 내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다면?
 
권율 : 아직 없는 것 같다. 돌아다니질 않아서, 아직. ‘식샤를 합시다’ 콘텐츠 자체가 젊은 시청자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을 많이 하는 젊은 세대들 사이에 반응이 좋은 것 같다. 가끔 인터넷을 보면서 반응이 많구나, 응원을 받고 있구나 생각은 한다.
 
Q : 권율이라는 배우는 앞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권율 : 이상한 대답일 수 있지만 기억을 못했으면 좋겠다. 나를 드라마에서 보거나, 영화에서 봤을 때 ‘아, 이게 권율이였어?’ 라고 생각이 들게끔. 쇼킹하고 굉장히 놀라워 했으면 좋겠다. 계속 배우 생활을 하다 보면 저라는 사람이 먼저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는 캐릭터에 집중해서 캐릭터가 더 잘 보이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런 놀라움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권율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듣고, 보고, 느끼다 보니 그와 함께 하는 키워드 인터뷰가 더욱 기대가 됐다. 짧은 대답으로 알아 보는 배우 권율. 키워드 인터뷰는 스탭의 독촉에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대답해 준 권율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좋아하는 계절은?
 
권율 : 봄.
 
Q : 좋아하는 숫자는?
 
권율 : 2.
 
Q : 좋아하는 색깔은?
 
권율 : 초록색, 파란색.
 
Q : 팬과 만날 때 가져갈 것 세가지는?
 
권율 : 그 당시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을 가지고 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스티비 원더. 팬미팅에 맞춘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 팬들에게 줄 선물로 먹을 것을 들고 가고 싶다. 그 선물을 안에서 내 성향이 묻어 났으면 좋겠다.
 
Q : 이성친구vs동성친구
 
권율 : 동성친구.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권율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Q : 연상vs연하vs동갑
 
권율 : 상관 없다.
 
Q :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권율 : 얼굴형.
 
Q : 하루 중 자신이 가장 잘생겨 보일 때는?
 
권율 : 잠들기 전?
 
Q : 좌우명.
 
권율 : 계속 하는 것은 힘이 된다.
 
배우 권율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좀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권율과의 인터뷰. 권율이라는 배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에 한 번 더 풍덩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배우 권율의 무한한 발전과 끊임 없는 대중과의 소통을 기대하며.
 
“권율과 함께 하는 인터뷰, 먹방보다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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