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세례 요한 축일을 앞둔 1890년의 아일랜드.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 축제를 맞은 마을은 묘한 흥분에 빠진다. 금기의 경계마저 조금은 흐트러진 한여름 밤이 찾아오고 대저택 안에는 축제에 따라 나서지 않은 귀족의 딸 ‘줄리’와 그녀를 모시는 하인 ‘존’, 그리고 주방 일을 하는 하인의 약혼녀 ‘캐서린’만이 남아 있다. 그렇게 영화 ‘미스 줄리’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화는 감히 넘볼수도 없었던 귀족 아씨 ‘줄리’가 존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명령하는 것을 계기로, 줄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한 ‘존’. 그녀에게 숨겨온 연정을 고백하고 결국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튿날, 줄리는 사랑의 감정과 죄책감 등 여러 감정에 괴로워하지만, 존과 새로운 삶을 함께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믿는다. 그러나 존은 그녀를 신분 상승의 도구로 이용하려고 한 것뿐, 이 둘의 파국이 시작된다.
이 영화의 원작은 북유럽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는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미스 줄리’. 19세기 말 엄격한 신분사회에 신분의 파괴라는 파격적인 내용을 다뤄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한 이 원작은 전 세계 연기 학교에서 빼놓지 않고 다룰 만큼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변화 무쌍하다.
특히, 영화 ‘미스 줄리’에서는 세 명의 인물이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된 형태로 전개되어, 단 세 캐릭터만으로 129분이라는 비교적 긴 러닝타임을 끌고 가는 형태. 그래서 배우들의 캐스팅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캐스팅이 ‘줄리’역에 할리우드 대세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존’역에 ‘콜린 파렐’, ‘캐서린’역에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사만다 모튼’이다.
실로 그 캐스팅은 완벽했다. 제시카 차스테인과 콜린 파렐은 서로 치열한 격투 경기를 치르는 듯, 그들이 주고 받는 대화와 미묘한 감정 변화 연기는 실로 섬세하면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으며,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 모르긴 해도 어느 연기 학교의 교본으로 쓰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그 외에도 19세기 아일랜드의 저택을 완벽하게 재창조해낸 로케이션과 각 캐릭터의 특징을 포착한 섬세한 의상에 슈만과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등의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더해져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고전의 명작에 제스카 차스테인과 콜린 파렐의 최고의 연기는 일반 관객은 물론 연기를 배우는 학생들은 꼭 보기를 권한다. 영화 ‘미스 줄리’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는 감히 넘볼수도 없었던 귀족 아씨 ‘줄리’가 존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명령하는 것을 계기로, 줄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한 ‘존’. 그녀에게 숨겨온 연정을 고백하고 결국 두 사람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튿날, 줄리는 사랑의 감정과 죄책감 등 여러 감정에 괴로워하지만, 존과 새로운 삶을 함께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믿는다. 그러나 존은 그녀를 신분 상승의 도구로 이용하려고 한 것뿐, 이 둘의 파국이 시작된다.
특히, 영화 ‘미스 줄리’에서는 세 명의 인물이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된 형태로 전개되어, 단 세 캐릭터만으로 129분이라는 비교적 긴 러닝타임을 끌고 가는 형태. 그래서 배우들의 캐스팅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캐스팅이 ‘줄리’역에 할리우드 대세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존’역에 ‘콜린 파렐’, ‘캐서린’역에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사만다 모튼’이다.
그 외에도 19세기 아일랜드의 저택을 완벽하게 재창조해낸 로케이션과 각 캐릭터의 특징을 포착한 섬세한 의상에 슈만과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 등의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더해져 극의 풍성함을 더한다.
고전의 명작에 제스카 차스테인과 콜린 파렐의 최고의 연기는 일반 관객은 물론 연기를 배우는 학생들은 꼭 보기를 권한다. 영화 ‘미스 줄리’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6/13 21:55 송고  |  sooah.kim@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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