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 향한 뒤늦은 사과…“누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예원 #이태임

욕설 파문으로 논란이 된 예원이 뒤늦게 이태임을 향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예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수 써 내려간 사과문을 공개했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시작된 예원의 편지에는 “이 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어 그는 “당시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제 한마디에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예원은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습니다”라며 “우결 제작분들, 촬영스탭분들, 여러 관계자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저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제가 힘들다고 포기하는 게 더더욱 무책임 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예원은 “‘띠과외’ 촬영 당시 철없던 제 행동과 사회생활에 좀 더 현명하지 못 해 저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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