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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비투비(BTOB) 육성재, ‘대세’ 수식어는 아무나 붙나요?…‘육성재니까 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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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비투비 #BTOB #육성재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연예계 블루칩’ 육성재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80cm이라는 큰 키와 훈훈한 비주얼을 가진 그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로서 소녀 팬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2012년 가요계 출사표를 던지고 무대 위에 오른 육성재는 현재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그는 반도체 관련 IT 회사 대표의 자제로 알려지면서 ‘엄친아’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부족한 게 하나 없는 육성재는 팬심을 비롯해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면서 데뷔 이래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곳을 가도, 저곳을 가도 육성재를 향한 관심은 변함없이 뜨겁다. 최근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예능 감까지 살린 육성재는 인기 고공 행진 중이다. 이를 두고 육성재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든게…지금 이 시대에 오래 오래 평생 살고 싶다. 진짜. 사랑해요. 열심히 할게요”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육성재 또한 느끼고 있는 대중의 열렬한 관심과 사랑은 그간 기울였던 노력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줬다.

비투비 육성재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투비 육성재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 솔로로 출격해도 될 만큼 훌륭한 가창력인데…‘서서브보컬?’

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육성재는 자신을 ‘서서브보컬’이라고 소개했다. 소년미가 가득한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하던 육성재는 “안녕하세요. 비투비의 막내. 서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육성재입니다”라고 당차게 인사했다. 이에 윤종신은 “아니, 서서브인데 이렇게 잘한 거야?”라고 놀라워 했으며, 규현은 “그럼 서브는 얼마나 잘하는 거예요?”라고 육성재의 실력을 높이 칭찬했다. 비투비를 잘 모르는 이들이라면 육성재를 단순히 ‘비주얼 멤버’라고만 생각한다. 그러나 육성재는 ‘서서브보컬’이라는 겸손 발언과는 다르게 실력이 아주 출중하다는 점.

육성재의 진가는 ‘복면가왕’을 통해 드러났다. 육성재는 ‘복면가왕’에서 3대 복면가왕인 ‘종달새 딸랑딸랑’과 마지막 결승을 치룬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로 출연했다. 프로그램 규칙상 가면을 쓰고 등장한 육성재는 김동률의 ‘감사’를 선곡해 열창했다. 육성재는 김동률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 바빴다. 연예인 판정단 산들은 “김동률 노래를 도대체 몇 년 동안 불렀기에 이렇게 똑같아?”라고 말하며 깜짝 놀랐다. 육성재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비투비 멤버들이 워낙 노래를 잘한다. 막내도 이 정도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다수 사람들의 선입견을 깨부순 육성재는 ‘다시 보이는 아이돌’로 손꼽히며 극찬을 받았다. 최근 ‘후아유-학교2015’ OST에도 합류하게 된 육성재는 또 한 번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비투비 육성재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투비 육성재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 연기는 또 왜 이렇게 잘해?…‘아이돌인 게 맞나’

육성재가 연기자로서 첫 발을 디딘 작품은 ‘응답하라 1994’. 아이돌을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는 극중 ‘쑥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육성재는 확실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성나정(고아라)의 늦둥이 동생 ‘쑥쑥이’로 얼굴을 비춘 게 전부였지만 그는 귀여운 매력을 어필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아홉수 소년’에서 주연에 낙점이 된 그는 본격적으로 연기자 길에 들어섰다. 극중 유도부 고교생 강민구 역을 소화하며, 탄탄한 몸매와 잘생긴 얼굴을 내세운 ‘순정남’ 캐릭터로 또 한 번 여심을 저격했다. 

첫 주연부터 무난한 합격점을 받은 육성재는 ‘연기 유망주’로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연기 경력이 전무한 에이핑크 박초롱과 우려와는 달리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육성재. 비투비 갑판 멤버로서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음을 입증하고 또 ‘아홉수 소년’ 인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리고 현재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후아유-학교2015’에서 주인공 공태광 역으로 물 오른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여성 시청자들의 혼을 쏙 뺀 육성재는 상대 배우 남주혁과 비등한 인기를 자랑하며 연기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비투비 육성재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비투비 육성재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 웃음 대주주 급인 비투비에서 육성재도 정상인은 아냐…‘배꼽주의보’

육성재가 속해 있는 비투비는 ‘개그돌’로도 유명하다. 팬 아닌 대중들도 알고 있는 비투비의 개그 본능은 웃음 포인트 역시 남다르다. 그중에서도 육성재는 잘생긴 비주얼로 멤버들과 함께 팬들의 배꼽을 책임지고 있다. 예능감과 개그 본능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육성재는 그야말로 ‘반전 덩어리’인 셈. 팬들은 잘생긴 얼굴을 믿고 망가짐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육성재를 보고 함께 즐거워 해준다. 평범하기 보다는 반전을 추구하는 육성재의 매력이 무궁무진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라디오스타’에서 다양한 동물 동작 모사를 선보인 육성재는 다소 경직된 얼굴 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비둘기가 모이를 먹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하고, 귀여운 바다표범 흉내를 내기 위해 양 손가락을 어금니에 들이댔다. 또 ‘갓 잡혀 퍼덕이는 잉어’를 흉내 낸답시고 스튜디오 바닥에 드러누웠다. 그는 잉어가 경련을 일으키다가 퍼덕인다며 온몸을 흔들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 밖에도 그의 예능감은 ‘투명인간’, ‘세바퀴’ 등에서도 알려진 바 있다. 잘생겨서 죄송하다더니 예능감까지 훌륭한 이 남자. 얄밉기는커녕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예능감과 재치 있는 입담도 모두 갖추고 있는 육성재를 어느 누가 안 좋아할 수 있을까.

이처럼 일약 스타덤에 오른 육성재는 더 높은 정상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아이돌 춘추전국시대’에서 아이돌 경쟁은 나날이 갈수록 더욱 뜨거워지고 있지만, 육성재는 현재 행복한 꿈을 꾸고 바라는 상태다. 지금 이 시대에 오래 오래 평생 살고 싶다는 그의 소원처럼 또 다른 누군가도 육성재의 행보를 기대하는 바다. 연기, 노래, 예능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연예계 블루칩’ 육성재의 한계는 과연 어디쯤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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