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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버킷 리스트’, 따뜻했던 재능기부 병원 콘서트 성료… ‘훈훈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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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마이 버킷 리스트’, 따뜻했던 재능기부 병원 콘서트 성료… ‘훈훈 그 자체’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재능기부 콘서트를 가져 화제다.
 
공연 제작사인 라이브㈜는 지난 달 13일 신촌에 위치한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출연 배우들과 함께 환자들을 위한 병원 콘서트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콘서트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가 2014년 뮤지컬 무대에 처음 올려지기 전부터 기획됐던 것으로, 실제로 영국의 말기암 환자인 19세 소년 스티븐 서튼이 암 판정을 받은 뒤 삶에 더욱 애착을 느끼고 죽기 전에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수행하여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마이 버킷 리스트’라는 작품을 통해 환우들에게 뜻깊은 하루를 선물하고자 기획되었다.
 
공연은 현재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에 양아치 소년 강구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이지호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소년 해기 역을 맡은 배우 김성철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콘서트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 본관 로비에서 100여 명의 환자 및 의료진 앞에서 펼쳐졌으며, 뮤지컬 넘버 중 ‘플라시보 프로젝트’, ‘길 위에서’, Someday’, ‘강구의 노래’, ‘Why not’, ‘Run’, ‘마이 버킷 리스트’ 등 7곡을 선보였다. 
라이브(주)
라이브(주)
 
콘서트에 참여한 배우 이지호는 “초연 때부터 항상 하고 싶었던 병원 콘서트였다. 공연이 목적이 아닌 공간이다보니 조명도 무대도 없는 무대에 올려진 작은 콘서트였지만 그 어떤 무대보다 값진 무대였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분들을 위해 이런 자리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배우 김성철 역시 “아직 이곳에 있으면 안될 어린 아이들이 환자복을 입고 내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지더라. 짧은 시간이었지만 병원에 있는 모든 분들이 이 공연을 통해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세 세브란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지만 뮤지컬 팀이 와서 공연한 적은 처음”이라며 “환자들은 물론이고 의료진 역시 병원 안에서 삶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뮤지컬을 직접 볼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인생의 밑바닥을 헤매는 19세 양아치 소년과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19세 소년이 우연히 만나 함께 버킷 리스트를 시행하며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창작뮤지컬로,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5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한편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팀은 또 한 번 환자들을 위한 재능기부 병원 콘서트를 위해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손글씨로 적은 ‘버킷 리스트’ 사진 777장이 인스타그램에 등록되면 또 다시 병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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