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리포트] ‘프로듀사’ 공효진, “김수현 때문에 안티팬 늘어날까 걱정 돼”…‘걱정마요, 공블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프로듀사’의 공효진이 김수현을 자주 혼내고 까칠한 성격들 때문에 안티팬이 늘어날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오늘 5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KBS 2TV 새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복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2TV 새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KBS 아나운서 이현주의 진행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프로듀사’의 주역들인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로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등 국내 최고 배우들의 합류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거기에 KBS 예능국의 서수민 PD가 기획을 맡고 표민수 PD가 합류하면서 더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효진은 “공연 ‘리타’를 끝내고 조금 더 몸을 회복하고 6월쯤 영화를 결정한 상태여서 쉬려고 했는데 첫 대본이 너무 재있었다, 우선”이라며 ‘프로듀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프로듀사’ 공효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프로듀사’ 공효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공효진은 “지은 작가님의 대사 톤이나 구사하기는 개그가 아주 제가 좋아하는 타입인 것 같았다. ‘너무 재밌는데? 너무 웃기다’라는 생각에 호감이 갔던 것 같다”며 “먼저 캐스팅 됐던 분들이 딱 캐릭터와 맞는 것 같았고, 제가 숟가락만 얹으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12부작이라 딱 한 달 반만 달리면 되는 것이고, 분량도 많이 나뉘고 있다. 그래서 결정하는데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했던 역중 가장 까칠한 역이라는 공효진은 “계속 신입들을 교육하고 마음에 안 드는 일들만 생긴다. 하지만 그 허당이라는 그 빈틈이 매력적이고 귀여웠다”며 “저는 제가 오히려 화를 분출하고 그런 역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는 것 같다. 김수현을 쥐 잡듯이 잡는다. 혹시나 미움 받을까 걱정이다. 그 이후에는 잘해 주니까 걱정 마시고. 너무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수현은 “거칠게 다뤄주세요”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넌 중국 진출 끝났어. 넌 중국은 못해. 전 혼내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부드러운 여의사로 변신했던 공효진이 이번 역을 하면서 가장 놀란 것이 “얼굴이 변하는 것”이라고 한다. 공효진은 “요즘 되게 사납기만 한 것 같다”며 “그게 역이 그렇다 보니까 계속 화가 나있고 그런 연기를 하다 보니 얼굴이 달라진 기분도 들더라”고 전했다.
 
전작에서는 조인성과 호흡을 맞췄고 이번 작품에서는 김수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줄곧 톱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공효진은 “조인성 씨는 저보다 한 살 아래인 배우고, 지금은 차태현 선배님이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고 수현 씨는 저보다 훨씬 어리니까 갭이 크다”라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프로듀사’ 공효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프로듀사’ 공효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공효진은 “인성 씨는 한 살 차이니까 동갑 배우인 느낌이었고, 인성 씨는 두루두루 살을 나눌 수 있는 배우 같았다”며 “수현 씨와 만나면 좀 더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 같다. 당황하고 버벅거리고 그러면 좀 더 맞추고 도와주고 싶다”라고 둘 사이의 차이점을 공개했다
 
유난히 현장에서 웃음이 많다고 알려진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가장 애를 많이 먹고 있다고 한다. 공효진은 “쉽게 생각했는데 현장에 와서 촬영을 해 보니 제가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애를 먹이는 작품 같다. 저는 웃음에 되게 취약한 배우 같다”며 “남의 연기가 아니라 내 연기에 웃는다. 웃음을 터지면 NG가 아닌 것처럼 연기를 해버리기도 한다. 천연덕스럽게웃지 않은 척 하려는데 너무 어렵더라. 박지은 작가님 대사가 너무 웃기다. 애드립도 없는데 쉴새없이 재밌다. NG는 제가 제일 많이 내는 것 같다. 수현 씨는 거의 NG가 없다. 얘는 자기가 버벅거리는 역이라 진짜 버벅거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예능국의 이야기인 만큼 드라마를 들어가기 전 더욱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됐을 것 같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저는 케이블 많이 본다. 예능프로는 매주마다 꼭 봐야돼 하면서 집에 귀가하는 편은 아니다. 근데 보고 있으면 끝도 없이 볼 수 있는 건 아기들 나오는 건 다 볼 수 있는 것 같다”며 “보고 있으면 되게 계속 ‘귀엽다’ 하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구나, 하면서 보게 되는 것도 같다. 부모가 되는 것은 저런 거구나, 하면서 유익하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감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듀사’ 공효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프로듀사’ 공효진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또한 앞으로 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동고동락’ 하는 프로그램을 든 공효진은 “‘1박 2일’ 처럼 다 같이 멤버들이랑 여행하고 그러면 좋겠다”며 “‘무한도전’ 보니까 10주년이더라. 저 분들은 얼마나 많은 추억을 함께 했을까 싶으면서, 그런 것들이 좀 부럽다”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다.
 
극중 김수현을 많이 혼낸다는 공효진은 “김수현 씨를 혼내면 저의 중국 진출이 어려울까봐 승찬이 혼낼 때는 요리조리 피해나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직접 예능을 만드는 PD가 된다면 “제가 예능을 만든다면 패션 예능 만들고 싶다. 옷 잘 입는 방법, 그런 것. 만약 한다면 공중파에서 패션 예능을 하고 싶다”고 당장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연극 ‘리타’ 공연을 끝낸 후 바로 ‘프로듀사’에 합류한 공효진은 “‘리타’ 공연 전에는 대본을 빨리 외우려고 준비를 잘 안 했던 것 같다”며 “전에는 현장성이 짙게, 저만의 방법이라고 하면서 외우고 분석하려고 안 했다. 근데 지금은 빨리 외우고 외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사를 외우면 다른 여유로움이나 좀 다른 것들을 보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전에는 좀 정신이 없었다면 리타 하면서 좀 다른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립했다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그래서 사실 공연도 결정한 건데 공연을 하고 나서 제가 고민한 것들의 답을 많이 찾은 것 같고, 지금은 다른 것들을 좀 하게 된 것이 그런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새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도 우리가 늘 궁금했던 카메라 밖 세상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5월 15일 금요일 밤 9시 15분 첫 방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