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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러브라인 없어 아쉬워”… ‘다음엔 코믹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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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남궁민이 이번 작품에서 러브라인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해 이목이 집중됐다.
 
오늘 5월 6일일 서울 강남역 커피스미스 테헤란로에서 SBS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오충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배우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 현장에는 ‘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역들인 박유천, 신세경, 남궁민, 윤진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냄새를 보는 소녀’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누리꾼들 사이에 이슈가 되기도 했다. 또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보고싶다’ 영화 ‘해무’ 등으로 아이돌 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를 보여준 박유천과 MBC ‘지붕 뚫고 하이킥’, SBS ‘뿌리 깊은 나무’,  영화 ‘타짜-신의 손’, ‘푸른소금’ 장르 불문하고 다양한 연기를 선보인 신세경이 만나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순애보’ 같은 기존 이미지가 아닌 악역 캐릭터로 변신한 남궁민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 앞으로 맡을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 SBS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살인마로 나온 남궁민은 러브라인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에서) 살인마 연기에 포인트라고 할 것 없이 막하고 있다”며 이어 “느껴지는 대로 하고 있다. 표정으로 변화시키는 것 보다는 눈빛으로 미묘하게 (표현)하려고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러브라인도 없고 극 중에 내 편이 없기 때문에 촬영하면서 힘이 든다”며 “살인마하고 러브라인 있어도 되나요? 있으면 좋죠”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남궁민은 “마지막까지 안 잡혔으면 좋겠다”며 “너무 나쁜 짓을 많이 했다. 남궁민 입장에서 빨리 잡혔으면 좋겠지만 권재희 역할에서 도망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전 작품에선 멜로 연기와 다른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연쇄 살인마로 연기 변신한 남궁민은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 ‘어떤 연기를 보여줘야지’라는 생각보다 살인자와 범죄자이니까 편안하게 연기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이가 들다 보니 목표의식이 없어졌고 연기에 대해서 편안해 진 것 같다. 어떤 식으로 표현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맡은 역할을 소화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 SBS
 
이어 “‘내 마음이 들리니’드라마 이후 어떤 캐릭터를 하고 어떤 작품을 해야겠다고 목표나 방향성을 가졌다. 그리고 2년을 쉬었다. 그런 것들이 욕심인 것 같은데 위험한 것 같다”며 “배우는 좋은 역할 좋지만 자신이 어떤 역할이든 소화하면서 꾸준하게 일하는 게 좋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이후 ‘악역하면서 쾌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짝사랑하는 역할을 가장 많이 했다. (이 캐릭터는)계속하면 질리다. 사람마다 이중적인 면이 있는데 권재희는 그걸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좋았다. 배우를 할 때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며 답했다.
 
권재희가 ‘바코드 살인 사건’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묻자 남궁민은 당황하며 “스포일러가 없고 나도 진짜 궁금하다. 뭔가 이친구도 아픔이 있을 것이다. 심심해서 죽이지는 않은 것 같고 3살 때 입양되고 사람 냄새, 사람 인생을 궁금해 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자기의 인생을 써보라고 하고 그것을 모아두는 것을 보면 자기가 그렇게 산 것처럼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작가님이 어떤 이유로 썼는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 / SBS
 
또한 셰프로 나오는 남궁민의 요리 실력을 궁금해 하자 남궁민은 “요리 못한다. 요리하는 거 싫어한다. 사실 이 드라마 준비하면서 요리하는 신에 공포에 질렸다. 연기할 때는 안 떨리는 요리 신을 떨렸다”며 “집에서 오이 많이 사서 계속 썰었다. 그나마 볼 수 있는 건 칼질이라.. 프라이팬 뒤집는 연기를 연습하다가 멋이 안 나서 관두었다”며 혼자 살면서 요리한지 기억이 안 난다. 그런 캐릭터 만들어 주신 작가님한테 감사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이 ‘권재희’같은 악역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남궁민은 “앞으로 코믹이 들어간 경찰 역할을 하고 싶다. 칭찬해서 말하는 게 아니고 유천이가 멜로 연기가 자연스럽고 귀여워 살인마 입장에서도 두 사람 나올 때 흐뭇하게 바라봤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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