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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현아-박재범-지드래곤-용준형, 섹시한 레터링 타투 아이돌… ‘곱씹을수록 좋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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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호랑이 문신? 댓츠 노노… 나름대로 의미있는 타투’
 
타투(tattoo, 문신)라고 하면 조직폭력배 따위의 부정적인 인물들만 생각했던 과거와 달리, 타투의 이미지는 점차적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다. 한국인들 중 타투를 한 사람은 이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특히 스타들의 타투는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데 한몫하고 있다.
 
타투를 새기는 이들은 단순히 보여지는 강렬한 인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몸에 스스로 글자를 새기며 그 글자의 의미를 소중히 지키려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특히 스타들의 신념이 잘 느껴지는 그들의 타투는 언제나 화제가 된다.
박재범-현아-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재범-현아-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언제나 가족을 소중히… 포미닛(4MINUTE) 현아-티아라(T-ara) 지연-비스트(BEAST) 용준형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는 이들에게도 가족이란 이름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힘든 가정이나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힘겹게 데뷔한 이들에겐 가족은 더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
 
포미닛의 현아는 자신의 어깨 위에 “My mother is the heart that keeps me alive(어머니는 나를 살아있게 하는 심장이다)”라는 말을 새겨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 현아는 KBS 예능 프로그램 ‘두드림’에 출연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은 돈을 벌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 돈을 가지고 갔을 때 엄마가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남다른 효심을 보이기도 했다.
포미닛 현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포미닛 현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후 티아라 지연 또한 같은 위치에 “My parents are my heart and soul(부모님은 나의 심장과 영혼이다)” 라는 문구를 새겨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고 ‘현아를 따라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으나,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절이라고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라는 네티즌들의 의견으로 이런 논란은 금세 사그라 들었다.
 
또한 비스트 멤버 용준형은 자신의 쇄골에 “Born again still your son(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아들로)”라는 문구를 새기며 역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팔에는 “If I die tomorrow I would never regret(내일 죽어도 후회하지 않는다)”,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오늘을 잡아라,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으로 밀어라)”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비스트 용준형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스트 용준형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종교로 더욱 확고히 드러내는 신념… 블락비(BLOCK B)지코-비투비(BTB) 일훈-에프엑스(f(x)) 엠버
 
가족들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보이는 아이돌 스타들이 있다. 겉모습은 세보일지언정 독실한 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팬들에게는 또 다른 ‘겝모에’ 포인트.
 
블락비의 리더 지코는 자신의 쇄골과 가슴 부분에 자신의 세례명인 “John the Apostle(사도 요한)”을 새겼고, 자신의 오른쪽 어깨에는 성모마리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를 새겼다. 하지만 왼쪽 팔뚝에 새겨진 세종대왕과 무궁화 타투를 새기며 애국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블락비 지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블락비 지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투비의 정일훈은 ‘주간 아이돌’ 반고정 패널로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어리버리한 행동으로 팬들에게 귀여운 이미지로 각인됐다. 하지만 겉모습과 달리 “NADIE PUED SER COMO DIOS(아무도 신처럼 될 수 없다)”라는 큼지막한 레터링 타투를 쇄골에 새겨 당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시간이 지난 현재는 팬들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비춰지고 있다.
 
에프엑스의 엠버는 자신의 오른쪽 손목에 “PARY”와 “FAITH”를 새겼는데, 철자 ‘A’를 중심으로 교차시켜 십자 모양의 타투 모양을 만들었다. 평소 기독교로 알려진 엠버의 종교적 신념과 함께 그에 걸맞는 단어인 셈.
에프엑스 엠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에프엑스 엠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자신의 직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티스트… 박재범(Jay Park)-빅뱅(BIG BANG) 지드래곤-비에이피(B.A.P) 방용국
 
아이돌이라고 해서 단순히 얼굴만 예쁘고, 춤만 잘 추는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자신의 몸에 드러낸 이들의 타투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열정이 조금이나마 느껴지기도 한다.
 
박재범은 자신의 왼쪽 팔에 “Forever Stay Grindin(영원히 계속 나아가겠다)”라는 문구로 음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자신의 음악생활을 지지하는 팬들을 위해 어깨라인에 팬클럽명 “JWALKERZ”를 새겨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오른쪽 가슴 위에는 “I am Truly Blessed So I choose to live positive everyday(나는 정말로 축복받았으니 매일 긍정적으로 사는 것을 택하겠다)”를 새기며 진정 자신의 삶을 사랑하겠노라는 메시지를 보였다.
박재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재범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다른 아이돌 스타에 비해 보다 자유로움을 추구했다. 자신의 날개뼈 위에 “Too tast to live too young to die(살기에는 너무 타락했고 죽기에는 너무 젊다)”라는 타투를 새겼는데, 이는 영화 ‘시드와 낸시’에 나온 대사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인들은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컬러 타투는 패셔니스타 지드래곤에게는 멋스러운 패션으로 변신했다. 자신의 왼쪽 어깨 위에 드래곤볼 타투를 새긴 지드래곤은 그 속에 8개의 별을 새겼다. 7개의 드래곤볼의 별이 모이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만화 속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자신의 성공에 대해 남다른 욕심이 있는 것으로 비춰진다. 또한 자신의 양팔에는 각각 “Vlta Dolce(달콤한 삶)”과 “Moderato(보통 빠르기)”를 새겨 자신의 라이프 신념을 드러냈다.
빅뱅 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빅뱅 지드래곤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B.A.P의 리더 방용국은 심오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자신의 몸에 새겼다. 자신의 가슴에 커다랗게 새긴 “VIVA LA Revolution(혁명 만세)”라는 타투는 화려한 폰트와 압도적인 크기로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자신의 팔뚝에는 “Make art Not war(전쟁이 아닌 예술을 만들어라)”라는 힙합 의류 브랜드 문구를 인용하기도 했고, 자신의 어깨 위에는 “Do what u like and luv what you do(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네가 하는 일을 사랑하라)”라는 문구로 팬들에게 뼈 있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비에이피 방용국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에이피 방용국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 그렇기에 뮤지션들도 어느 한 곳에 정착되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의 신념만큼은 확고하다. 그런 확고한 신념이기에 자신의 몸에 문자로 새기기 아깝지 않을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도 타투를 바라보는 시선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타투가 하나의 자기 표현의 방식으로 바뀌어간다는 것은 타투의 이미지에 또 다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하지만 10대의 우상이 되고 있는 아이돌들의 타투를 보고 짧은 생각으로 타투를 하는 청소년들은 없길 바란다.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없는 나이에 타투를 하는 것은 결코 예쁘고 멋있지 않으니 말이다.
 
“스타들의 의미있는 타투, 단순한 허세는 아니에요”
비투비 일훈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투비 일훈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티아라 지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티아라 지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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