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비밀’, 블루레이 판매 15시간 만에 ‘품절’… ‘종영 2년 뒤에도 식지 않은 인기’

(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비밀’, 블루레이 판매 15시간 만에 ‘품절’… ‘종영 2년 뒤에도 식지 않은 인기’
 
2013년 11월 14일 종영한 KBS 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ㆍ연출  이응복 백상훈)이 종영 1년 6개월여 만에 팬들의 요청으로 블루레이로 제작, 발매 된다.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등 주조연의 명품 연기와 신인 작가의 명품 극본, 그리고 뛰어난 연출 3박자로 방영 당시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비밀’은 종영 후 팬들의 요청으로 ‘감독판 DVD’가 발매되었다.
 
그러던 최근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비밀 갤러리’에서 훌륭한 명품 연출을 보여주었던 드라마 ‘비밀’의 기존 ‘감독판 DVD’를 고화질로 보고 싶다는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잇따르던 와중, 한 회원의 제안일을 기준으로, 단 9일 만에 완판까지 이루어진 것이라 놀라움을 주고 있다.
 
2015년 4월 3일 DC인사이드 ‘비밀 갤러리’에 블루레이로 발매 된다면 구매 할 의향이 있는지의 글이 올라온 것을 시작으로, 4월 8일 기존 DVD 발매 유통사인 이엔이미디어와 협의를 진행하였고, 4월 10일 KBS 미디어 측과 유통사인 이엔이미디어의 협력으로 ‘최소수량 700세트 이상 실 구매가 이루어진다면, 총 1000세트 한정으로 제작한다.’고 결정, 진행에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에 당일 4월 10일 저녁, 드라마 ‘비밀’ 블루레이 추진카페가 오픈, 24시간도 되지 않아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4월 11일 밤 10시 판매처인 "YES 24" 판매 링크가 오픈, 한 시간 여 만에 700장이 판매되어 최소 제작 수량에 다다랐으며, 다음날 12일 오후 1시 20분, 링크 오픈 ‘15시간’ 만에 한정 1,000세트가 완판 되는 위엄을 보였다.
 
또한 팬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링크 오픈 24시간까지는 1인당 1세트만 구매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판매처인 YES 24측 협력을 구하여 최소 구매 수량을 1장으로 규정, 판매가 진행된 점에서 더 뜻 깊다.
 
팬들의 요청으로 종영 2년에 가까운 드라마가 ‘블루레이’로 제작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며, 수요도 조사 없이 유통사와 제작협의일로부터 단 5일 만에 완판 된 것 역시 처음 있는 일이어서 놀라움을 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비밀’은 ‘조토커’ ‘대리’를 비롯하여 ‘10분 드라마’ 등 많은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수도권 기준 첫 회 시청률 5.5%에서 마지막 회 20.6% 포인트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맞아 종영하였다.

김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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