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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아이유-브아걸-이선희-조용필-박정현-김건모-임재범-이효리-보아-인피니트-신승훈-성시경-에일리-신화의 작사가 김이나, ‘김이나의 작사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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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은 김이나 작사가가 작사가 지망생과 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젊은이들은 물론,  글쓰기와 창작을 지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각 곡의 작사의 기술, 아티스트들과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과 함께 솔직하게 써내려간 책이다.
 
김이나 작사가는 최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2만여 명의 음저협 등록 회원 중 저작권료 수입 1위인 작사가로 발표되었고, 현재 MBC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음악감상실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 문학동네
‘김이나의 작사법―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 문학동네
 
작곡가 김형석은 “김이나는 인간의 마음을 여는 마스터키를 가진 작사가다”라고 소개한다.
 
가수 아이유는 “김이나 작사가님은 내가 좋아하는 이성적인 어른들 중 가장 감성적이다. 작사가님이 만든 이야기는 걸그룹의 목소리로 들어도, 가왕의 목소리로 들어도 자연스럽다. 가벼운 얘기라고 그냥 적당히 풀지 않는다. 그 와중에도 어떠한 캐릭터와 ‘이게 다 했네’ 싶은 한 줄을 반드시 만들어주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입장에서는 정말 든든한 이야기꾼이다. 혼자 가사를 쓰다가 막힐 때, ‘이나 이모라면 어떻게 풀었을까’ 하고 생각해보는 나로서는 진심으로 이 책이 반갑다.”라고 추천한다.
 
가수 윤상은 “이 책을 읽으면서 비논리적인 나의 감정을 누군가 논리적으로 설명해준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 “이렇게 말하고 싶었지?”라는 듯한…… 나도 새 곡을 쓸 준비가 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평론가 허지웅은 “김이나는 교활한 작사가다. 그는 창작자로서의 자존감을 경계하는 대신 직업인으로서 산업의 톱니바퀴이기를 자처한다. 나는 그것이 아름다운 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한 노력으로부터 또한 그만의 야심찬 작가적 인장이 드러난다는 점은 묘한 일이다. 읽을 것이 아닌 들을 것이라는 일의 속성에 대해 그만큼 간파해내고 있는 작사가를 본 적이 없다. 작사는 그저 곡의 빈칸을 채우는 일이 아니다. 박자와 운율을 창조해 곡에 부여해내는 작업이다. 나는 그걸 이제야 알았다”라며 강추했다.
 
김이나 작가는 책 서두의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책을 출간하는 배경을 밝혔다.
 
“한 번도 내가 예술을 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다만 좋은 일꾼이라고는 생각해왔다. 지금도 작사를 부탁받은 곡의 데모를 받아 들을 때면 변함없이 설렌다. 의지와는 달리 언제라도 이 산업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는 걸 떠올리면 많이 두렵기도 하다. 이 일은 어디까지나 수요 없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어지간히 애쓰며 살고 있다.
 
언젠가 작사에 대한 책을 쓰게 된다면, 일이 가장 많을 때 아주 솔직하게 쓰겠노라 다짐한 적이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정확히 10년이 지났다. 여러 번 지우고 고쳐 썼다. 그래도 처음의 다짐처럼 솔직하고 싶었다. ‘꿈을 향해 뛰어라’라는 말보다는 낯부끄러워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제목처럼 이 책은 철저히 ‘나의 작사법’이다. 작사의 정석도 아니고, 이대로만 하면 기본은 할 수 있다는 정답도 아니다. 난생처음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닌 내 이야기를 쓴다는 사실 이 여전히 부담스럽지만, 이곳에서의 내 생존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다음 10년이 지난 뒤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작사가이기를. 꿈을 꾸고 있는 누군가의 지도가 되어 있기를 바라며.”
 
작가 김이나는 2010년 멜론 뮤직어워드 송라이터상, 2012~2014년 가온차트 K.POP 어워드 3년 연속 올해의 작사가상, 2015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서 2만여 명의 음저협 등록 회원 중 저작권료 수입 1위인 작사가에게 수여한 KOMCA 대중 작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이나 작가는 아이유 ‘좋은 날’ ‘잔소리’ ‘너랑 나’,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어쩌다’, 가인 ‘피어나’, 조권&가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 ‘걷고 싶다’, 엑소 ‘Lucky’, 샤이니 ‘Hello’, 동방신기 ‘Destiny’, 윤상 ‘Re: 나에게’, 윤하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임재범 ‘어떤 날, 너에게’, 박정현 ‘서두르지 마요’, 김건모 ‘울어버려’, 신승훈 ‘You Are So Beautiful’, 이효리 ‘천하무적 이효리’, 보아 ‘Adrenaline’, 인피니트 ‘Tic Toc’, 빅스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써니힐 ‘Goodbye to Romance’, 투빅 ‘요즘 바쁜가봐’, 케이윌 ‘가슴이 뛴다’, 성시경 ‘10월에 눈이 내리면’, 드라마 ‘궁’ OST ‘Perhaps Love’, ‘시크릿가든’ OST ‘나타나’, 신화 ‘On The Road’, 에일리 ‘저녁하늘’, 토이 ‘인생은 아름다워’, 매드 클라운 ‘화’ 등 300여 곡을 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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