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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박서준, OST 테마 직접 소화…‘감정표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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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박서준이 ‘킬미, 힐미’ OST 다섯 번째 주자로 선정됐다.

박서준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신비주의 천재추리소설가이자 리진(황정음)의 쌍둥이 오빠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배 다른 쌍둥이 동생 리진에게 심상치 않은 감정을 드러내며 가슴 저릿한 외사랑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

박서준이 ‘킬미, 힐미’ OST 참여를 알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오리온이 등장하는 장면에 삽입될 OST 테마를 직접 소화하게 된 것. 박서준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달픈 가사가 돋보이는 발라드 곡을 통해 극 중 오리온의 감정선을 진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서준의 목소리를 통해 드라마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게 될 ‘킬미, 힐미’ OST part5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박서준은 지난 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킬미, 힐미’ OST 음원 녹음에 나섰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녹음에서 박서준은 내내 특유의 쾌활한 에너지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밝혔다. 또한 녹음이 시작되자 작곡가의 디렉션을 100% 충족시키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현장을 달달하게 물들이며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상태. 드라마 속 리온의 감정에 푹 빠져 혼신의 노래를 선보이는 박서준의 열정적인 모습에 스태프들은 “배우라 그런지 감정표현도 풍부하고, 목소리가 좋다”며 입을 모아 칭찬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킬미 힐미’ 박서준 / 팬 ENT
‘킬미 힐미’ 박서준 / 팬 ENT

‘킬미, 힐미’ OST part5의 주인공이 된 박서준은 “지금 출연 중인 드라마 OST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연기와는 또 다른 분야지만, 노래를 통해 오리온의 마음과 감성을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시청자 분들께 또 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직접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자신의 파트 OST를 부름으로서 드라마 속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좀 더 현실감 있게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박서준의 달달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매료시킬 ‘킬미, 힐미’ OST part5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 방송된 12회에서는 도현(지성)이 자신의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알고 떠나라고 종용하는 할머니 서태임(김영애)에게 처음으로 강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담겼다. 도현이 “저는 아버지의 대용품도 아니고, 괴물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차도현일 뿐입니다”라며 잃어버린 어린 시절 기억과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던 것. 과연 본격적으로 잔혹 과거사 실마리 찾기에 돌입한 도현이 이제 ‘7중 인격’들을 융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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