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여돌 어워즈 게시판
19-2분기 인상적인 걸그룹 퍼포먼스 '아이즈원-오마이걸-위키미키'
 이정범
 2019-06-15 16:06:07  |   조회: 272
첨부파일 : -

 

 

아이즈원 ‘비올레타’ (190401)
‘다인원 아이돌의 무대는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가’

돌이켜 보면 아이즈원의 ‘하트아이즈’ 미디어 쇼케이스는 올해 방문한 미디어 쇼케이스 중에서도 손이 꼽히게 재미없는 쇼케이스였다.

그 큰 이유는 (기자를 포함해) 미디어 관계자들이 미디어 쇼케에서 가장 재밌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 무대 퍼포먼스에 크게 별 관심이 없었기 때문. 당시 쏟아진 기사들 보면 무슨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자체가 짧기도 했고, 관심이 있던 본인의 경우에는 아쉽게도 질의응답 실패를 했기 때문에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볼 수 없었다. 아마 질문권이 주어졌다면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 안무의 연계성에 대해 질문했을 것.(ex : 권은비 ‘영원히 널 물들여’ 파트)

10명이 넘는 대형아이돌그룹의 퍼포먼스는 어떤 식으로 짜야 하는가-에 대답이라고 할 수 있는 안무. 물론 플레이어인 아이돌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힘들긴 했을 것이다. 힘든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구간이 엄청나게 많은 안무라는 게 당사자 입장에서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덕분에 12명이라는 많은 인원수에도 불구하고 ‘정돈’이 된 안무를 감상할 수 있었다. 멤버별로 파트의 길이는 다르겠지만 멤버별로 자신을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도 플러스 점수를 줄만한 부분.

아이즈원 멤버가 12명인데 이보다 적은 수를 가진 아이돌의 안무에서도 멤버 중 ‘머릿수’ 역할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 플러스 점수는 나름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

여담으로 쇼케이스 끝나고 사진 기자들과 대화를 좀 했는데 멤버 중 특히 이채연 칭찬이 좀 나왔다. 무대 최초 공개 당시 본인도 이채연 첫파트에서 ‘역시 아이즈원 메인댄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190508)
‘피로도를 뛰어넘는 패기’

해외 스케쥴하다가 쇼케이스 당일에 입국한 오마이걸. 오자마자 쇼케이스 장소로 와서 리허설과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정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봐서 그런지 멤버들이 제법 피곤하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그러나 최초로 퍼포먼스를 공개하는 그 순간.

그 피로를 뛰어넘는 '프로아이돌로서 아우라'가 나왔다.

무대 준비 자세에서 느껴지는 각오, 아우라만으로도 ‘아 이번 퍼포먼스 정말 좋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무대. 치열하게, 제대로 준비한 자의 멋짐이란 이런 것이다.

2분기 걸그룹 퍼포먼스 중 유일하게 ‘패기’라는 말을 쓰게 만드는 작품. 특별히 말로 이렇다 저렇다 서술을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좋은 표현을 보여줬으나 특히 메인댄서인 유아의 춤 실력, 표정연기, 아우라가 대단했다. ‘비현실성’이 어느 정도 부여돼야 하는 곡인 ‘다섯 번째 계절’에 그 비현실성을 부여하는 멤버.

 

 


위키미키 ‘피키피키’ (190514)
‘걸크러쉬와 귀여움의 제법 괜찮은 조화’

회사 이슈도 좀 있고 해서 다소는 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방문한 미디어 쇼케이스였던 동시에 퍼포먼스에서 제법 큰 만족감을 느낀 쇼케이스이기도 했다.

애초에 데뷔 자체를 ‘틴크러쉬’라는 컨셉을 잡고 데뷔한 팀이어서 여러모로 이 부분을 포기할 리도 만무한 팀(멤버들 성향부터가 걸크러쉬를 좋아하기도 하고)이니 이 틀 안에서 대중성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이정도면 꽤나 괜찮은 답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트루 발렌타인’ 같은 컨셉이 위키미키에게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 생각하긴 하나 컨셉을 어떻게 잡을 것인이지는 아티스트와 회사의 고유권한이니.

여튼, 감상자로서 디테일을 잔뜩 집어넣은, 쉬지 않는 군무를 선호하는 편인데 ‘피키피키’ 퍼포먼스는 이 측면에서 확실히 취향에 맞았다.

특히 선호하는 파트는 아래의 두 파트다.

1. Like it, don't like it Luv it, don't want it Weki Meki, I'm so Picky
2. 나를 향한 관심들은 It'd make me feel better, ooh

안무 표현이라는 측면에서는 최유정의 존재감이 확실히 두드러졌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딱히 센터가 누구다- 이런 언급은 없었으나 누가 보더라도 ‘피키피키’의 센터는 최유정.

오프닝과 엔딩에서 중심을 잡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냥 무대를 휘젓는 모습을 보면 ‘엠카운트다운’ 픽미 센터를 괜히 먹은 것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무대 위의 최유정은 절대 작지 않다.

2분기 인상적인 걸그룹 퍼포먼스에 ‘피키피키’를 넣게 만든 1등 공신.

 

 

※분기가 아직 다 끝나지 않은 관계로 추후 더 추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네티즌들 분들이 생각하는 2분기 퍼포먼스, 그리고 그 이유는 댓글 혹은 게시판에 글로 남겨 주세요.

2019-06-15 16:06:07
211.217.64.16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